"지금이 정점은 아니다, 방심 금지" 현대차그룹,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로드맵

지속 가능한 혁신의 미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글로벌 3위'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이 정점은 아니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속적인 성장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정 회장의 메시지는 그룹의 전 구성원에게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건강한 체질'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미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1.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축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성취감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인류, 그리고 환경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ESG) 책임 경영, 고객 중심의 품질 및 신뢰, 그리고 미래 보안 의식이라는 3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1. 친환경: 전동화 및 수소 생태계 리더십 강화 🌿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필수적인 사회적 책임입니다. 그룹은 전기차(EV)와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로드맵 가속화: 기아 오토랜드 광명 등 국내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톱 3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 수소 에너지 활용 선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하여 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2. 품질 및 고객 중심 경영: 신뢰 확보의 근간

고객 만족과 신뢰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본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명심하며, 전 부문에서 품질 향상과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 최고 품질 확보: 지속적인 품질 개선 프로그램과 고객 피드백 활용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완전한 만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인간 중심 철학 심화: 고객의 니즈와 기대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소통 강화를 통해 신뢰를 쌓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고객 중심 전략을 필수적으로 추진합니다.


1.3. 미래 보안 의식: 흔들리지 않는 기업 체질 구축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기술적 위협 속에서 '건강한 체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 미리 준비하는 문화 정착: 외부 위험을 기민하게 감지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부지런한 학습과 연구를 통한 올바른 지식과 신속한 의사결정 역량 함양을 강조합니다.

  • 투명 경영 실천: 윤리경영 실천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으로 인식하고, 투명 경영과 준법 의식을 강화하여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

정 회장의 "방심 금지" 경고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직접적으로 반영합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 디자인, 가격 경쟁력을 넘어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 현지화 및 시장 민첩성: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과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각국의 규제와 트렌드, 고객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여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실행합니다.

  • 수익성 개선 및 투자 확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여 2030년까지 연결 기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합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24조 3,000억 원 이상)를 비롯한 대규모 중장기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SMART' 가치를 차별화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3. 미래 기술과 혁신의 추진력: SDV와 자율주행 선도 🚀

"지금이 정점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자율주행 기술을 미래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 SDV로의 전환 가속: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전기·전자 구조를 차량에 적용하는 SDV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하여 차량의 가치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혁신할 것입니다.

  •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포티투닷(42dot)과 모셔널(Motional)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양산차에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 중입니다. 또한, 대규모 학습 인프라 확보를 통해 기술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확장: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등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AAM(Advanced Air Mobility)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투자하여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 인재 중심의 조직 문화 혁신: 기술 혁신의 근간이 되는 인재 관리조직 문화 변화 또한 중요하게 추진됩니다. 경쟁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들의 창의성도전 정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여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초일류 기업 도약

정의선 회장의 발언은 현대차그룹이 현재의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미래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기술과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인류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초일류 모빌리티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입니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도전을 철저히 준비하는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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