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농축산물 공급 최대 규모 확대…단감·애호박 등 신규 총 15개 품목
올해 추석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며, 품목도 14개에서 15개로 확대합니다. 물가 안정과 국민 식탁 안정을 위해 정부와 생산지가 함께 나섭니다.
서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품목 확대·예산 지원·할인 행사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정책입니다.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성수품 공급 확대 및 품목 다양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추석 성수품 공급을 사상 최대 물량으로 확대합니다. 주요 품목인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은 명절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량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단감과 애호박을 신규 포함해 총 15개 품목으로 공급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확대는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 주요 산지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수급 안정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부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동원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물류 시스템을 정비해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냉장·저온 유통망을 확충해 신선도를 보장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급 확대는 소비자들이 명절 기간 가격 불안 없이 안정적인 품질의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산자에게도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 상생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 안정 위한 예산 및 할인 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더불어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 여건 악화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쌀과 축산물 가격은 예년보다 부담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가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 지원, 먹거리 바우처 지급, 농가 직불제 확대를 시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대형마트·전통시장·온라인몰에서 추석 성수품 구매 시 최대 30~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이뤄집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시장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 물량을 조기에 방출합니다. 예를 들어, 쌀은 3만 톤 이상 시장에 공급하고, 햅쌀은 조기 출하를 유도해 수요를 분산시킵니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돼지고기 공급량을 대폭 늘려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예산 지원과 할인 정책은 단순히 소비자 부담 완화에 그치지 않고, 농민 소득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농민은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수급 점검 및 대응 전략
송미령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채소·과일·축산물의 가격 및 물량 동향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우·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산지와 협업하여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비축분을 적기에 방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장기적 대응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과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 보급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저장·유통 기술을 고도화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 농산물 수출 다변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집은행 플랫폼과 같은 지역 기반 정책도 병행하며, 농업 전반의 구조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응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명절 대책이 아닌, 농업과 농촌의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론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발표된 농축산물 공급 확대와 예산 지원 대책은 단순한 물가 안정 조치를 넘어 국민 생활 안정과 농업 구조 혁신을 동시에 겨냥한 종합 대책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물량과 품목 확대, 예산 증액과 할인 정책, 그리고 중장기적 농업 대응 전략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결국 이번 정책은 명절 기간 국민의 식탁을 지키고, 농가 소득 안정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신뢰받는 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